2017년 12월 25일 월요일

제 1장 블라디보스토크 편 - 마지막 그리고 출발

아침에 일어나니 카챠가 인사해주다 도브레 우뜨라


 한컷..


 러시아에선 도시락이 라면을 먹습니다.


 러시아에선 도시락에 이렇게 넣고 마요네즈도 넣어먹습니다.
오버워치를 좋아하던 러시아인에게 물어봐서 슈퍼로 출발햇다. 일용할 양식들을 사야 햇기 때문이다.


 너무 새파래서 무서울정도의 북국의 하늘.



수퍼마켓에 도착햇다. 너무 맛잇고 쥬-시한 고기를 사고싶엇지만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선 요리는 할수 없으니 컵라면 10개와 휴대용 메쉬드 포테이토 6개를 삿다.



 슈퍼로 가는길에 성당이 있엇다. 오늘은 바쁘니 그냥 넘어갓다.


도시락.. 메시드 포테이토.. 컵라면...


 러시아에서는 보트가 건물위에 있습니다.
왜 있는지는 아직도 모른다. 진짜..


짐을 챙기고 블라디보스토크 역 방향으로 나왓다. 많이 배고파서 근처의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진짜.. 너무.. 배고팟다..


간단하게 새우를 넣은 크림스프와


캐비아를 얹은 연어스테이크, 프렌치 후라이를 시켜서 먹엇다.
비싼 철갑상어 알 말고 연어알도 캐비어라고 한다고 한다.


가게에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니 여러 군데에서 포즈를 취하라고 하셔서 여러장을 찍엇다.
의외로 다들 친절하다.



 블라디보스토크 역에 도착해서 상건이와 만났다.  오래된 증기기관차. 이걸 타고 갈것은 아니다. 러시아의 기차는 전기로 간다.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종착점이자 시작점에서 한컷. 생수정도는 꼭 역 앞의 슈퍼에서 사가자. 매번 차를 마시는것도 질린다. 참고로 시베리아 횡단열차안에 뜨거운물 정수기가 있기때문에 찻잎 티백은 꼭 가져가자.


이게 내가 타고 갈 시베리아 횡단열차 007번. 숫자 001번이 가장 좋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구리다.


 자리를 잡고 사진 한장. 나는 1층에 있엇다.


 컵이 없으면 차장님한테 말하면 대여해준다. 또한 저 컵을 기념품으로 살 수도 있으니 가지고싶다면 물어볼것!


내 뒤로 이러한 광경을 뒤로 하고 난 잠에 들었다.
다음날 무슨 일이 있을지도 모른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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